있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인터넷 벤처기업인 애드게이터(대표 송경호)는 이같은 광고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애드게이터의 홈페이지(www.adgator.com)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서비스를 시작하기에 앞서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용하는
국민벤처펀드로부터 총 6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도 성공했다.
애드게이터가 개발한 프로그램은 컴퓨터의 초기나 종료 등 모니터상의
기본 바탕화면에서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은 상태로 다양한 이미지의 광고를
볼 수 있는 PC화면 통합제어시스템.
이 시스템은 그동안 인터넷 등 통신에 연결된 온라인(on-line)에서만
가능했던 인터넷 광고를 오프라인(off-line)상태로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애드게이터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바탕화면에서 특정 인터넷 웹사이트로
곧장 연결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회원으로 가입해서 광고를 볼때마다 포이트가 적립돼 나중에
혜택을 받는 회원제로 운영된다.
애드게이터는 이 기술을 지난 6월 특허 출원했다.
이 회사의 김종박 이사는 "애드게이터의 서비스는 전세계의 거의 모든
컴퓨터에 적용할 수 있다"며 "국민벤처펀드의 투자를 계기로 해외 관련업체
와의 제휴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의 경우 자체 네트워크로 갖가지 공지사항이나 정보를 아예
PC초기화면이나 바탕화면을 통해 전직원에게 전파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02)3474-7373
< 차병석 기자 chab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