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전국의 유치원들을 하나로 묶어 전문가들을 통한 교육상담,
유치원용품 공동구매를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가 나온다.

인터넷을 통해 유치원의 자녀를 볼수 있게하는 "키즈캠"시스템을 개발한
색동넷은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키즈PC(Kids PC)"사업에 착수한다
고 12일 밝혔다.

키즈PC 서비스는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저렴한 비용에 인터넷시스템을
구축해주고 전국 유아교육기관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유아교육의 질을
높인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색동넷은 이를위해 전국의 유아교육기관에 1백54만원(12개월 할부시
월7만7천원)의 비용으로 인터넷시스템과 홈페이지를 구축해주고, 3년간 임대.
관리해줄 계획이다.

또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치원들에 한해 2백만원 상당의 컴퓨터(셀러론
4백MHz, 64MB, 4.3GB, 15인치 모니터포함), 잉크젯 칼라프린터, 유치원 관리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색동넷이 운영하는 유아전문 인터넷사이트(www.kids.co.kr)를 통한
멀티미디어 교육방송 및 교양 프로그램 보급도 추진키로 했다.

색동넷 박지성 사장은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유치원들은 공동구매를 통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학부모들은 유치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자우편을
통해 교사와 상담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02)3453-0906

< 송대섭 기자 dsso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