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산은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롯데그룹 계열 (주)코리아세븐과
냉동식품 물류부문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주)두산에서 상사부문을 맡고 있는 상사BG(Business Group)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과 포장육 등 냉동식품을 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아 특수냉동차량
으로 세븐일레븐에 공급하게 된다.

두산측은 코리아세븐과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됨에 따라 양사가 물류비를
절감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주)두산의 상사BG는 세븐일레븐외에 KFC 버거킹 롯데리아 등 대형
외식체인에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그동안 냉동식품을 5개 생산업체에서 직접 납품받아왔다.

코리아세븐은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차남 신동빈씨가 대표를 맡으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전국 2백50여개 점포의 세븐일레븐을 운영중이다.

< 정구학 기자 cg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