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넷 일산점을 동시에 개점한다.
이에따라 일산지역 상권을 선점해온 그랜드, 뉴코아 백화점 및 E마트,
까르푸, 월마트 등 할인점들과 롯데와의 불꽃튀는 고객확보싸움이 본격화
되게 됐다.
롯데백화점 일산점은 올해 문을 여는 백화점으로서는 유일하게 매장면적
(동일건물내의 할인점 포함)이 8천평에 육박하는 대형점포로 복합형 패션
백화점을 컨셉으로 하고 있다.
개점 첫해인 올해 말까지의 매출목표는 월평균 2백50억원으로 잡고 있다.
일산점은 지하7층, 지상10층에 연면적 2만8천평, 매장면적 7천6백평
(백화점 5천4백평, 마그넷 2천2백평) 규모로 세워졌다.
또 8백대를 수용하는 주차장 및 영화관, 문화센터, 전문식당가 등 문화
공간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하 1,2층은 할인점 마그넷으로 운영되며 농수축산물과 가공 생활잡화
등을 판매하는 식품매장과 푸드코트, 사진관, 약국등이 들어선다.
백화점1층에는 10~20대의 신세대 고객을 위한"Y2K"라는 이름의 영매장이
마련되며 2층은 패션잡화매장으로 구성된다.
3층엔 숙녀캐쥬얼 브랜드가 4층엔 유명해외브랜드, 골프의류 등이
들어선다.
롯데는 놀이공간의 기능을 갖춘 복합쇼핑몰을 만들기 위해 8~10층에 총
6개관 1천5백석 규모의 영화관과 게임센터,푸드코트 등을 설치했다.
일산점은 롯데의 10번째 백화점 점포이며 일산점에 들어서는 마그넷은
8번째 할인점 점포가 된다.
롯데는 그랜드백화점 본점을 인수해 재단장 작업을 진행중인 강남점및
대전점 등 2개의 백화점과 10개의 할인점을 내년중 오픈, 2002년까지 전국의
점포수를 모두 8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0344)909-2500
< 윤성민 기자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