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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트 홈] (와인&칵테일) '스카치의 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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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치 위스키중에는 역사와 품질을 자랑하며 오늘날까지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는 명주가 많이 있다.

    어떤 제품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으나 그렇지 않은 제품들이
    더 많다.

    손꼽히는 명품을 개발된 연대 순으로 알아 보기로 하겠다.

    162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명품 헤이그(Haig)는 한때 판매량이 가장 많은
    위스키였다.

    헤이그 집안은 대대로 위스키 사업을 확장하고 조직화해 스카치 위스키
    보급에 많은 공로가 있었다.

    스코틀랜드의 로 랜드에 기반을 두고 있어 향미가 비교적 가벼운 위스키다.

    1801년 하일랜드의 출입구인 에버딘에서 탄생한 시바스 리갈(Chivas Regal)
    은 1843년 빅토리아 여왕으로부터 왕실 진상품 허가를 받았다.

    시바스 리갈의 주요 원액 공급처는 현존하는 증류소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스트라스 아일라공장이다.

    향이 중후하며 부드러운 맛을 지녀 프리미엄 위스키중 판매량 1위인 스카치
    위스키다.

    1820년 워커스 가문이 개발한 위스키 조니 워커(Johnnie Walker)는 특유의
    경쾌한 보행을 하고 있는 영국 신사를 상표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군의 주둔이 시작된후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브랜드다.

    스탠더드 위스키에서 판매량 1위인 조니워커 레드를 비롯해 블랙 블루 등의
    자매 제품이 있다.

    1824년 영국 정부로부터 최초로 정식 제조 허가를 받은 공장에서 만든
    더 글랜 리벳(The Glen Livet)은 싱글 몰트 위스키(한 공장에서 증류및
    숙성된 몰트 위스키로만 제조된 제품)로 유명하다.

    스코틀랜드 국화인 엉겅퀴 꽃을 상표로 했을 정도로 정통성을 자부한다.

    맛이 감미롭고 풍부한 몰트 향이 어우러져 스카치 위스키 소개 책에는
    최고중의 최고로 기록돼 있다.

    자매품으로 국왕의 예포인 로열 살루트(Royal Salute)가 있다.

    1837년 위스키 회사를 설립한 드워스 가문은 화이트 라벨(White Label)로
    유명하다.

    그들은 대를 이어 회사를 발전시켜 1966년에는 왕실로부터 공로 표창을
    받는다.

    드워스는 브랜딩된 원액을 나무통에 다시 넣어 6개월 동안 재숙성시키는
    것이 특이하다.

    이밖에 블랙 앤드 화이트(Black & White), 발렌타인(Ballantine), 제이앤비
    (J&B), 커티삭(Cutty Sark), 글랜 그란트(Glen Grant), 글렌피딕
    (Glenfiddich) 등 기라성같은 명품들이 세계 시장을 누비고 있다.

    이종기 < 두산씨그램 공장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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