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존화가중 최고의 대가들이라고 할수 있는 대한민국 예술원회원들의
작품 전시회가 오는1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반포동에 있는 예술원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1회째.

이번 전시회에는 장우성 김기창 천경자 박노수 유영국 권옥연 문학진 오승우
등 예술원 미술분과 회원 21명의 작품 36점이 출품된다.

출품작품 모두가 수준 높은 작품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로 보면 동양화가 장생도(김기창) 등 9점이며 서양화는 어안(이준) 등
14점이 나온다.

조각은 윤영자씨의 비전등 5점이고, 서예와 공예도 각각 2점과 4점이
출품된다.

이가운데는 지난4월 작고한 이유태회원의 작품도 포함돼 있다.

현재 예술원미술분과회원의 평균 나이는 74세로 배길기 김기창 김충현씨 등
와병중인 회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02)596-6216~7

< 윤기설 기자 upyk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