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2)가 미국LPGA투어 뉴올버니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17위로
뛰어올랐다.

김미현(22)도 공동 2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라운드를 남긴 두 선수는 그러나 선두와 10타이상 벌어져 우승권
에서 멀어졌다.

최종일 10위권 진입여부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박세리는 3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의 뉴올버니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2언더파 2백14타로 히라세 마유미 등과
17위에 랭크됐다.

박은 버디를 5개 잡았지만 보기 2개에 더블보기 1개를 쳤다.

박은 2번홀(1백69야드)에서 6번아이언샷이 그린을 미스하고 3퍼팅까지 겹쳐
더블보기를 했다.

김미현은 보기없이 버디 3개를 잡으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1언더파 2백15타로 베시 킹등과 함께 23위를 달리고 있다.

98LPGA투어 상금왕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백3타로 마디 룬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지켰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