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6.LA다저스)가 올시즌 최종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박은 3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돔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동안 4안타만 내주고 삼진 5개를 빼앗으며 호투했으나 6회말
솔로홈런을 맞아 1실점, 시즌 11패째를 당했다.

박은 올해 33경기에 출장해 13승11패, 방어율 5.23으로 시즌을 마쳤다.

박은 11일께 귀국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뒤 미국으로 돌아가
동계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