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29.슈페리어.스팔딩)가 미국PGA투어에 진출할수 있는 길이 더
가까워졌다.

최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MG코리아는 27일 "현재 일본골프투어 상금
순위 9위에 올라있는 최경주가 미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 1, 2차예선을
면제받아 최종예선에 직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PGA투어는 일본투어 상금순위 상위권 선수가운데 3명에게 퀄리파잉
토너먼트(프로테스트) 1, 2차예선 면제혜택을 준다.

최는 앞선 순위의 선수 가운데 미국행을 원하지 않는 선수들이 있어 최종
예선에 직행할수 있는 3명의 선수에 포함되는 행운을 얻은 것.

최가 최종예선을 통과하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미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된다.

최경주는 재팬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27일 출국했다.

그는 다음 달 미국으로 건너가 오는 11월17~22일 치러지는 최종예선에
대비할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