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회사 사외이사들의 직업은 경영인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교수 변호사
언론인 전직 공무원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6백36개 상장사의 사외이사 1천2백44명 가운데 경영인이 3백79명
으로 30.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교수가 2백36명(19.0%)에 달했으며 변호사가 143명(11.5%),
언론인이 55명(4.4%) 전직 공무원이 35명(2.8%)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사외이사를 선임한 상장회사의 대부분인 82.23%가 1~2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했으며 5명 이상 선임한 회사는 21개사(3.3%)가 있었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