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은 상장법인이 은행의 특정금전신탁을 이용해 자기 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자사주 특정금전신탁"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 상품은 신탁업 감독규정 개정으로 상장법인이 특정금전신탁을 이용해
자사주를 취득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기업의 자사주 관리를 위해 만들어진
상품이다.

기업입장에선 적절한 주가관리를 하고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입대상은 상장법인과 증권업협회 등록법인이다.

1억원 이상을 맡길 수 있으며 신탁기간은 1년이상이다.

신탁재산은 위탁자의 지시에 따라 운용한다.

주식은 위탁자가 발행한 주식을 증권시장에서 매입해 운용하며 기타 여유
자금은 채권과 유동성 자산으로 운용된다.

위험회피(헤지)를 위해 주가지수선물로도 운용이 가능하다.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