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상용차는 현재 판매중인 1t트럭 SV110의 이름을 다음달부터 "야무진"
으로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야무진"은 "Yes! Mount the Zone of Imagine"의 이니셜을 딴 것으로
우리말 "야무지다"의 형용사형과 같다.

이 회사는 고객들이 부도난 삼성자동차와 삼성상용차를 연관시켜 불안해
한다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상용차는 명칭 변경시기에 맞춰 직영정비사업소를 현재 1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하고 영업거점도 34개소에서 1백개소로 확충했다고 밝혔다.

또 출시시점에 맞춰 삼성 애니카서비스와 서비스대행 계약을 맺고 전국
어디서나 30분 이내에 출동하는 서비스 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