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깊이읽기) '메가챌린지'..기민한 창업자가 경제주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다가오는 새 천년은 메가챌린지(거대한 도전)의 시대다"
지난 82년 "메가트렌드"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미국의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 박사의 신작 "메가챌린지"(박동진 역, 국일증권경제연구소,
9천8백원)가 번역됐다.
나이스비트 특유의 낙관적 시각을 바탕으로 21세기 미래 사회의 변화된
모습을 경제 정치 문화 등 세 분야로 나눠 예측한 미래서다.
저자는 메가챌린지, 즉 거대한 도전이 인류 앞에 놓여있다고 말한다.
이론과 실제 양면에서 기존의 질서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환경과
맞닥뜨린다는 설명이다.
도전에 대응할 능력을 지금부터 키워놓지 않는 조직이나 개인은 21세기의
승자가 될수 없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미래 사회는 창업가가 힘을 갖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매년 1백만개의 새로운 기업이 나타나는 미국의 창업 열기를 예로 들며
이것이 바로 국가 경쟁력의 동인으로 이어진다고 역설한다.
또 빠른 속도로 세계화되고 있는 경제 체제에서는 경쟁력은 규모나 크기,
종업원수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시장에서의 신속한 대응, 유연함, 기술혁신에 의해 경쟁력이 좌우된다는
주장이다.
결국 미래는 변화에 민감한 수많은 창업자 군단이 힘을 발휘하는 세상이
된다는 얘기다.
저자는 21세기는 작은 것이 힘이 되는 시대라는 말로 표현한다.
비즈니스 전략에서도 변화가 필요하다.
그는 새로운 제안,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아래에서 위로 흐르는 "바텀 업
(bottom up)"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지식 정보 창조성 등 무형의 재산을 정확히 계량할수 있는 경제 모델을 빨리
마련해야 할 것도 주문한다.
나이스비트 박사는 아시아 전문가답게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미래도 함께 언급한다.
특히 벤처 기업과 관련,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아시아의 사회 분위기를
우려한다.
한국의 경우 새로운 시도를 높이 평가하는 문화와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보장하는 정부의 태도가 특히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기 전에 갖춰야 할 다섯가지 덕목을 소개한다.
<>비전과 낙관주의를 지녀라 <>유연성을 갖고 변화를 즐겨라 <>창업가
정신을 키워라 <>균형을 유지하라 <>리더십을 연마하라 등이 그가 전하는
충고다.
저자는 21세기가 기회의 폭이 넓어지고 선택의 자유가 넘치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희망에 찬 목소리로 전망한다.
< 박해영 기자 bon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6일자 ).
지난 82년 "메가트렌드"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미국의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 박사의 신작 "메가챌린지"(박동진 역, 국일증권경제연구소,
9천8백원)가 번역됐다.
나이스비트 특유의 낙관적 시각을 바탕으로 21세기 미래 사회의 변화된
모습을 경제 정치 문화 등 세 분야로 나눠 예측한 미래서다.
저자는 메가챌린지, 즉 거대한 도전이 인류 앞에 놓여있다고 말한다.
이론과 실제 양면에서 기존의 질서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환경과
맞닥뜨린다는 설명이다.
도전에 대응할 능력을 지금부터 키워놓지 않는 조직이나 개인은 21세기의
승자가 될수 없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미래 사회는 창업가가 힘을 갖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매년 1백만개의 새로운 기업이 나타나는 미국의 창업 열기를 예로 들며
이것이 바로 국가 경쟁력의 동인으로 이어진다고 역설한다.
또 빠른 속도로 세계화되고 있는 경제 체제에서는 경쟁력은 규모나 크기,
종업원수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시장에서의 신속한 대응, 유연함, 기술혁신에 의해 경쟁력이 좌우된다는
주장이다.
결국 미래는 변화에 민감한 수많은 창업자 군단이 힘을 발휘하는 세상이
된다는 얘기다.
저자는 21세기는 작은 것이 힘이 되는 시대라는 말로 표현한다.
비즈니스 전략에서도 변화가 필요하다.
그는 새로운 제안,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아래에서 위로 흐르는 "바텀 업
(bottom up)"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지식 정보 창조성 등 무형의 재산을 정확히 계량할수 있는 경제 모델을 빨리
마련해야 할 것도 주문한다.
나이스비트 박사는 아시아 전문가답게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미래도 함께 언급한다.
특히 벤처 기업과 관련,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아시아의 사회 분위기를
우려한다.
한국의 경우 새로운 시도를 높이 평가하는 문화와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보장하는 정부의 태도가 특히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기 전에 갖춰야 할 다섯가지 덕목을 소개한다.
<>비전과 낙관주의를 지녀라 <>유연성을 갖고 변화를 즐겨라 <>창업가
정신을 키워라 <>균형을 유지하라 <>리더십을 연마하라 등이 그가 전하는
충고다.
저자는 21세기가 기회의 폭이 넓어지고 선택의 자유가 넘치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희망에 찬 목소리로 전망한다.
< 박해영 기자 bon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