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주문형 반도체(ASIC)의 개발과 설계 작업을 지원하는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시스템인 "큐빅웨어"(CubicWare)를 구축,
가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집적도,대용량,저전력화가 요구되는 주문형 반도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단계별로 설계할수 있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설계기간을 50%정도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0.25미크론(1미크론은 1백만분의 1m)이하 초미세회로의 설계
초기단계에서부터 전기신호,소비전력,칩면적,신뢰성 등을 정확하게
예측해 완벽한 설계자료를 제공해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설계 시스템 구축으로 앞으로 시스템 온 칩(System
On Chip)제품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연간 수백만달러의 비용 절감을
기대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