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을 공개적으로 살 수 있는 시장이 열린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삼규)은 내달 22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에서 "제1회 M&A마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M&A를 원하는 기업들을 설명하고 관심 있는 기업이나
창업투자회사 엔젤클럽 일반투자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상담이 이뤄질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M&A시장엔 이날 약 13개 업체가 나올 전망이다.

또 민간 M&A전문업체를 비롯해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금융기관, 중소기업
등 약 2백여개 업체가 참여키로 했다.

중진공은 M&A마트에 참여한 기업과 금융기관 등에 대해선 전문적인 M&A
전문가를 연결시켜주는 등 지속적인 사후지원을 할 방침이다.

중진공은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들에게 M&A를 통한
구조조정 기회를, 매수 희망자에겐 성장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인수할 기회를
동시에 주기 위해 이번 M&A마트를 연다고 설명했다.

(02)769-6881

< 차병석 기자 chab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