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를 움직이는 변수들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세계경제의 현안으로 부상한 엔고/고유가 현상 등은 적어도 연말까지는
계속될 전망이다.

급격하게 전개되는 엔고는 지난 85년 선진 5개국(G5:미 일 영 독 불) 플라자
합의때의 저달러(엔고)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당시는 인위적인 엔고이고 지금은 시장의 자연스런 엔고라는
점에서는 서로 다르다.

다만 미 무역적자가 바탕에 깔려 있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다.

엔고의 이해득실도 나라마다 다르다.

한국경제에는 득이 더 크다.

반면에 원유 등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경제의 공통된
근심거리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