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슨전자 주가 상승...출자전환 금융기관 이익 `짭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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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슨전자의 주가상승으로 대출금을 자본금으로 전환했던 금융기관이 막대한
평가이익을 얻고 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일 서울 평화 신한 국민 부산 조흥 한빛은행과
대신생명은 지난 4월10일 맥슨전자에 대한 79억1천만원의 대출금을 자본금
(주식수 1백58만2천주)으로 바꿨다.
전환금액은 액면가인 주당 5천원이 적용됐다.
맥슨전자의 주가는 그후 크게 상승, 지난 13일 현재 주당 1만3천7백원에
이르고 있다.
출자전환한 금융기관은 5개월만에 1백37억6천3백만원의 평가이익을 내고
있는 셈이다.
채권단은 이에 힘입어 최근 주주공모방식의 제2차 출전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구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일반공모를
실시한다는 점은 일반 유상증자와 같다.
그러나 실권주 공모에서도 또다시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채권단이 이를 전액
인수한다는 점이 다르다.
채권단은 인수금액은 대출금과 바꿀 계획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주주공모방식에 의한 출자전환을 선보인 것은 처음"이라며
"기업 부채구조조정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슨전자는 브라질프로젝트(2억5천만달러), 영국의 보다폰오더(1억달러),
신제품 및 신기술개발 프로젝트(1억5천만달러)등에 소요될 5억달러의 자금
마련을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5일자 ).
평가이익을 얻고 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일 서울 평화 신한 국민 부산 조흥 한빛은행과
대신생명은 지난 4월10일 맥슨전자에 대한 79억1천만원의 대출금을 자본금
(주식수 1백58만2천주)으로 바꿨다.
전환금액은 액면가인 주당 5천원이 적용됐다.
맥슨전자의 주가는 그후 크게 상승, 지난 13일 현재 주당 1만3천7백원에
이르고 있다.
출자전환한 금융기관은 5개월만에 1백37억6천3백만원의 평가이익을 내고
있는 셈이다.
채권단은 이에 힘입어 최근 주주공모방식의 제2차 출전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구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일반공모를
실시한다는 점은 일반 유상증자와 같다.
그러나 실권주 공모에서도 또다시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채권단이 이를 전액
인수한다는 점이 다르다.
채권단은 인수금액은 대출금과 바꿀 계획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주주공모방식에 의한 출자전환을 선보인 것은 처음"이라며
"기업 부채구조조정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슨전자는 브라질프로젝트(2억5천만달러), 영국의 보다폰오더(1억달러),
신제품 및 신기술개발 프로젝트(1억5천만달러)등에 소요될 5억달러의 자금
마련을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