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회장 박유재)가 14일 충북 황간공장에서 디젤자동차 유해가스
저감장치 공개 성능시험을 실시했다.

국내외에 특허출원한 "레이저와 일렉트론빔을 이용한 유해가스저감장치
(LEGR) 기술"을 이용한 것.

매연에 레이저와 전자선을 쏴 물리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유해가스를
줄이는 장치다.

이날 시험은 환경부 국회 한국환경사회정책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버스와 중형트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에넥스는 이와는 별도로 디젤자동차에 저감장치를 부착해 1만km째
주행시험을 하고 있다.

회사측은 자체 연구소에서의 실험결과 질소산화물을 비롯한 각종 매연이
60%나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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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