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자신탁증권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제휴, 뮤추얼펀드시장에 뛰어든다.

제일투신증권은 10일 미래에셋이 운용하는 "실크로드 자산배분형 1호"를
오는 13일부터 제일투신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을 보이는 "실크로드 자산배분형 1호"는 주식에 90%까지 투자
가능한 성장형펀드로 만기는 1년이다.

최저청약금액은 1백만원(2백주)이며 50만원 단위로 구입할 수 있다.

모집규모는 3천억원으로 정하고 제일투신증권 외에 삼성 LG 하나 교보
굿모닝증권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제일투신증권은 "환매가 자유로운 개방형 뮤추얼펀드의 등장에 대비,
시장을 선점한다는 차원에서 뮤추얼펀드의 판매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이 운용하는 뮤추얼펀드를 지속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재석 기자 yag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