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출판이 학습지 매출호조로 올 영업실적이 호전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10일 웅진출판의 올 경상이익은 1백85억원으로 작년보다 1백46%
증가할 전망이라며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순이익은 작년보다 2백27%증가한 1백2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현재 웅진출판이 추진중인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2백90억원의
자금이 들어와 부채비율이 2백%로 축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오는 10월22일로 예정된 임시주총에서 액면분할이 실시되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특히 웅진출판의 학습지인 "Think big"의 구독인원수가 전년
대비 22%나 증가한 43만5천명에 달하는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최대 약점으로 지적됐던 웅진식품의 경우에도 신제품인 "아침햇살"
의 판매호조로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어 웅진출판이 부담을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웅진출판의 적정주가를 4만2천원이상으로 추산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