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인삼공사의 공모가격이 주당 2만8천원으로 결정됐다.

청약일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동안이다.

재정경제부는 담배인삼공사 주식공모에 대한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자문위원회를 열어 주식 공모가격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모를 실시하는 담배인삼공사 주식은 총 2천8백65만주이다.

이중 50%인 1천4백32만5천주는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된다.

나머지 30%(8백59만5천주)는 기관투자가에게, 20%(5백73만주)는 우리
사주에게 각각 돌아간다.

청약을 원하는 일반인은 수요예측에 참여해 공모주를 배정받은 삼성증권과
LG증권 등 24개 증권사를 통해 청약하면 된다.

청약한도는 1인당 최고 2천주다.

청약할때 50%의 증거금을 내야 한다.

배정주식수는 오는 29일 확정된다.

한편 정부는 오는 11월께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통해 담배인삼공사
주식의 해외매각을 실시할 계획이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