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공사의 주식공모를 위한 수요예측 결과 기관투자가의 경쟁률은
10.8대 1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모가격은 9일 발표된다.

담배인삼공사의 공모 주간사인 삼성증권과 LG증권은 8일 기관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2백12개기관이 9천2백79만1천주(실수요물량기준)를
신청, 경쟁률이 10.8대 1에 달했다고 밝혔다.

기관투자가들은 총 1억5천6백73만주를 신청했으나 납입자본금을 감안해
실수요신청물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삼성증권과 LG증권은 이같은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재정경제부및
담배인삼공사와 공모가격을 논의, 9일 공모가격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업계에선 주당 2만-3만원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담배인삼공사의 주식청약은 13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된다.

청약증거금은 50%로 청약과 함께 내야 한다.

최고 청약한도는 2천주다.

삼성증권과 LG증권에 청약하는 사람은 10주이상 청약해야 한다.

10-1백주까지는 10주단위로, 1백-5백주까지는 50주단위로, 5백-1천주까지는
1백주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다른 증권사는 회사별로 다르다.

공모주식수중 <>8백59만5천주(30%)는 기관투자가에게 <>1천4백32만5천주
(50%)는 일반투자가에게 <>5백73만주(20%)는 우리사주에게 각각 배정된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중 절반인 7백16만2천5백주가 LG와 삼성증권
을 통해 배정된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