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공모한 "IMF 극복 주부 생활체험수기"의 당선작 18편이
결정됐습니다.

이번 공모에는 경제위기가 몰고온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한 주부들의 굳센
의지와 땀이 진하게 배어 있는 5백여편의 진솔한 작품들이 접수됐습니다.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글들이었지만 대상은 "빵집 사장을 꿈꾸며"를
출품한 서안임 주부에게 돌아갔습니다.

박동규 서울대 국문과 교수(위원장)와 황금찬 시인, 이상호 한양대 국문과
교수, 수필가 홍애자씨, 고광직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이 심사를 맡았습니다.

시상식은 14일(화) 오후2시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리며 입상자에게는
대상 5백만원, 금상 3백만원, 은상 2백만원, 동상 1백만원, 장려상 5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됩니다.

인터뷰 및 수기는 18일자에 게재됩니다.

< 주부생활체험수기 입상자 >

<> 대상

- 서안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308 효자촌아파트 606-904)
''빵집 사장을 꿈꾸며''

<> 금상

- 김화순 (대전시 서구 탄방동 한양아파트 9-603)
''위기를 기회로 살린 인생''

<> 은상

- 이종매 (서울시 송파구 마천2동 90-12 21/4) ''아껴쓰는 마을''
- 김정숙 (대전시 서구 평리1동 762-1) ''난파선의 선장이 되어''

<> 동상

- 윤영민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86 월성주공아파트 204-1102)
''가족, 그 소중한 사랑으로''
- 김정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2동 334-129) ''들꽃같은 우리들의 이야기''
- 김경숙 (서초구 서초2동 1342-10 302) ''시험이 두렵지 않은 이유''
- 이영선 (서대문구 연희3동 대림아파트 3-704) ''10년만의 외출''

<> 장려

- 조명자 (송파구 문정1동 49-1 동남아트빌라 301)
''가정이 주는 행복의 열쇠''
- 이순남 (여수시 관문동 685) ''우리 가정은 어떻게 IMF를 극복했는가''
- 이윤옥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2050-5) ''실직, 그 아픔의 끝''
- 김영희 (성북구 정릉4동 254-364) ''어둠에서 키워낸 행복''
- 강영란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 136-39 9/2) ''사랑과 믿음으로 하나되어''
- 박미정 (부산시 동래구 명장1동 64-16 10/1) '' - ''
- 우영미 (인천시 남구 용현5동 621-31 수림빌라 301)
''절망속에서 받은 장미꽃다발''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