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면톱] '사이버 M&A 시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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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안에 인터넷상에서 중견기업과 벤처기업간 인수와 합병이 진행되는
"사이버 M&A(인수합병)시장"이 열린다.
또 중견기업과 벤처기업 사이의 M&A를 지원하기 위한 전용 벌처펀드가
조성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박승복)와 한국벤처기업협회(회장 이민화)는
7일 오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합동 회장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협력방안에 합의했다.
두 협회는 우선 앞으로 기술 경영 인력과 구조조정에 관한 정보를
정례적으로 교환하기로 했다.
또 벤처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중견기업의 구조조정을 위해선 M&A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중견련은 M&A를 위한 벌처펀드를 일단 자본금 3백억원 규모로
올해중 조성하고 벤처협회는 M&A 희망기업을 모집 알선 중개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또 중견기업과 벤처기업간 M&A를 인터넷으로 주선하는 사이버 시장도
만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견기업들은 유망 벤처기업을 인수하거나 합병해 기업을
알차게 키운 뒤 코스닥에 등록하거나 제3자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된다.
두 협회는 이같은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 "합의사항 추진 실무기구"를
조만간 설치 운영한다는 데에도 합의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벤처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벤처기업에 기존 중견기업의 경영노하우를 접목시킬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벤처와 중견기업간 협력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합동 회장단 회의엔 중견련에서 이상운 수석부회장과 조병욱
사무총장, 벤처기업협회에선 이민화 회장과 장흥순 터보테크 사장, 안영경
핸디소프트 사장, 변대규 휴맥스사장 등이 참석했다.
< 차병석 기자 chab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8일자 ).
"사이버 M&A(인수합병)시장"이 열린다.
또 중견기업과 벤처기업 사이의 M&A를 지원하기 위한 전용 벌처펀드가
조성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박승복)와 한국벤처기업협회(회장 이민화)는
7일 오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합동 회장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협력방안에 합의했다.
두 협회는 우선 앞으로 기술 경영 인력과 구조조정에 관한 정보를
정례적으로 교환하기로 했다.
또 벤처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중견기업의 구조조정을 위해선 M&A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중견련은 M&A를 위한 벌처펀드를 일단 자본금 3백억원 규모로
올해중 조성하고 벤처협회는 M&A 희망기업을 모집 알선 중개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또 중견기업과 벤처기업간 M&A를 인터넷으로 주선하는 사이버 시장도
만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견기업들은 유망 벤처기업을 인수하거나 합병해 기업을
알차게 키운 뒤 코스닥에 등록하거나 제3자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된다.
두 협회는 이같은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 "합의사항 추진 실무기구"를
조만간 설치 운영한다는 데에도 합의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벤처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벤처기업에 기존 중견기업의 경영노하우를 접목시킬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벤처와 중견기업간 협력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합동 회장단 회의엔 중견련에서 이상운 수석부회장과 조병욱
사무총장, 벤처기업협회에선 이민화 회장과 장흥순 터보테크 사장, 안영경
핸디소프트 사장, 변대규 휴맥스사장 등이 참석했다.
< 차병석 기자 chab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