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최근 산업자원부가 한국가스공사의 상장 시기를 오는 11월 중순
경으로 잠정결정하고 대규모 공모증자도 추진키로 함에 따라 한국가스공사
지분을 35.5% 보유하고 있는 한국전력의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금까지는 한국가스공사가 비상장 상태였고 한국전력이 보유한 가스공사의
주식매각시기도 2002년으로 잡혀 있었기 때문에 지분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가스공사의 상장이 올해 안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가스
공사 주식가치가 시장가치에 근거해 보다 명확하게 평가될 수 있고, 향후
매각도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가스공사 상장추진은
한국전력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안재석 기자 yag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