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은 기존 고객만을 대상으로 3천억원을 낮은 금리로 대출한다고
31일 밝혔다.

3천억원은 한빛은행이 해외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해 조달한 1조2천억원
중 일부다.

이 자금은 기존 고객중 다른 금융기관 빚을 갚기위한 경우와 신규 대출
받는 경우 빌릴수 있다.

담보대출만 가능하다.

가계대출의 최저금리는 기존 우대금리 연 9.75%보다 0.55%포인트 낮은
9.2%가 적용된다.

한빛은행은 가계대출중에서도 개인대출보다는 아파트입주 등 집단대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집단 대출기간은 3년이며 개인대출은 1년이다.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