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예탁자산이 펀드운용 개시 한달여만에 3천억원을
넘어섰다.

30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판매한 "마이다스
코리아3호"펀드에 3백30억원이 모집됐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기간 똑같은 증권사를 통해 판매됐던 SEI에셋코리아자산운용의
판매금액(76억원)보다 훨씬 많은 규모다.

이에따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펀드설정잔액은 2천9백81억원으로
늘어났다.

1호 펀드(설정잔고 2천4백억원)의 수익률이 6%인 것을 감안할 때 순자산은
3천억원을 넘는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김기환 이사는 "이번 모집기간중에 대우그룹
워크아웃이 발표되고 주가도 조정국면을 보여 판매가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나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뮤추얼펀드를 판매해 올해중에 설정잔고를 1조원 이상
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