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트 다임인베스트먼드 마이다스등 신설 뮤추얼펀드 전문 자산운용회사들
이 9월들어 일제히 뮤추얼펀드 판매에 나선다.

때마침 증시가 대우악재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어 뮤추얼펀드
열풍이 한차례 불어닥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9월1일 리젠트자산운용이 1호 뮤추얼펀드인 "리젠트
뮤추얼 원"을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임인베스먼트와 마이다스에셋자산
운용이 뒤이어 뮤추얼펀드를 내놓는다.

영국의 리젠트퍼시픽그룹 계열인 리젠트자산운용은 모집금액 3천억원인
리젠트뮤추얼원을 삼성증권과 대유리젠트증권을 통해 9월1일부터 14일까지
판매한다.

주식편입비율이 0-100%로 장세변화에 따라 주식투자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
해 고수익을 내는 전형적인 뮤추얼펀드다.

최소투자금액은 5백만원이다.

대우경제연구소 출신들이 만든 다임인베스트먼트은 "마이스터보험형"과
"마이터스전환형"을 6일부터 18일까지 대우.삼성.LG증권을 통해 판매한다.

마이스터보험형은 최대손실폭을 10%로 제한하는 안전형펀드이며 마이스터
전환형은 수익률이 40%를 넘어면 채권형으로 전환된다.

모집금액은 각각 3천억원이며 최소투자금액은 3백만원이다.

지난 26일 마이다스 전환형펀드의 판매를 끝낸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4호펀드인 "마이다스 하이테크"를 판매한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