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 강원도 영월 동강댐 건설의 타당성을 원점에서부터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고 건설여부를 최종 확정하기 위한 "공동조사단"을 발족시켰다.

정부는 이날 정부종합청사에서 정해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물관리정책
조정실무위원회"를 열고 박원훈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을 공동조사단
단장으로 위촉했다.

또 <>물 수급 <>홍수 <>댐 안전 <>환경 <>문화 등 5개 분야별로 정부 환경
단체 대학교수 등 33명의 조사단원을 구성했다.

공동조사단은 9월초부터 6개월간 조사를 실시한뒤 내년 3월 조사결과를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정부는 이 조사결과에 따라 내년 상반기중 건설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 한은구 기자 toh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