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합금융은 자본금 5백억원 규모의 종합 증권사를 설립키로 했다.

중앙종금은 25일 증권사 설립에 대한 인허가 신청서를 이번주중
금융감독위원회에 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금감위인가를 받는대로 회사를 설립해 오는 12월이나 늦어도
2000년 1월중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름은 "중앙증권"으로 잠정 결정했다.

중앙종금은 또 현행 증권거래법상 종합 증권업무를 할 수 있는 최소
자본금인 5백억원 전액을 독자적으로 출자키로 했다.

이에따라 중앙증권이 출범하면 이 회사는 위탁매매 자기매매 인수주선을
비롯 증권저축 CD(양도성예금증서)매매및 중개업무 등을 종합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점포는 서울 강남의 중앙종금 본사와 명동에 각각 본점과 지점을 두는
2개 점포체제로 출발한 뒤 여건을 봐가며 확대할 예정이다.

중앙종금 관계자는 "투자은행으로 발돋움하는 데 증권사 설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증권관련 업무의 수익성및 성장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