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때 금융기관이 적용하는 부동산 담보율
이 최고 100%까지 높아진다.

충북도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방법을 개선, 현재 40~90%만 적용하고
있는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지원자금 부동산 담보율을 최고 100%까지 상향
조정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제조업체로 제한됐던 자금지원 대상도 건설 도소매 관광업까지
확대하기로 했으며 자금지원 금융기관을 현재의 농협에서 중소기업 조흥
제일은행 등 시중은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이같은 개선안을 이달말 확정, 시행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의 부동산 담보율 제한으로 중소기업들이 자금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중소기업 자금운영 개선안이 시행되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