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면톱] PC서버 가격인하 경쟁 .. IBM-컴팩 도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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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서버 가격 어디까지 내려갈까"
컴팩코리아와 LG-IBM 양대 업체의 가격인하 경쟁으로 PC서버 시장에도 저가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컴팩코리아와 LG-IBM은 지난해 국내 PC서버 시장에서 판매대수 기준으로
각각 1,3위를 차지한 업체.
이들 업체는 최근 마치 숨바꼭질 하는 것처럼 번갈아 가격인하 경쟁을 벌여
4백만원선이었던 PC서버 가격을 2백만원대까지 낮춰 놓았다.
이들은 각각 아시아태평양지역 본사의 지원을 받아 값 낮추기 경쟁에
나서면서 한국시장은 거대기업 컴팩과 IBM의 "전장"이 되고 있다.
경쟁에 먼저 불을 붙인 쪽은 LG-IBM.
IBM의 PC 서버를 수입 판매하는 LG-IBM은 지난 6월 펜티엄II 4백MHz CPU를
채용한 제품(넷피니티 밀레니엄)을 2백75만원에 내놨다.
조립업체 제품(non-Brand)을 제외하면 국내 최저가였다.
저가 PC서버인 밀레니엄제품은 IBM이 세계적으로 한국에 가장 먼저 선보인
제품.
컴팩코리아는 이에 맞서 8월초 펜티엄III 5백MHz 중앙처리장치(CPU)를
채용한 PC서버(프로라이언트 이코노믹)를 2백69만원에 내놓았다.
LG-IBM은 이후 펜티엄III 5백MHz CPU 채용 제품을 1만원싼 2백68만원,
펜티엄II 4백MHz CPU 채용제품을 2백19만원에 내놓으면서 맞대응했다.
두 회사는 <>SK텔레콤의 핸드폰과 넷츠고 1년 이용권 또는 삼성전자 잉크젯
프린터(컴팩코리아)중 하나 <>캐논 잉크젯 프린터(LG-IBM) 등 경품 경쟁도
벌이고 있다.
여기에다 컴팩코리아는 "8월중 PC서버 가격을 15~25% 정도 더 낮추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따라 PC서버 가격은 고성능 PC가격 수준인 2백만원 정도까지로 낮아질
전망이다.
컴팩코리아는 "도전과 응전"이라는 책이름을 염두에 두고 저가 PC서버
공급을 위한 프로젝트 이름을 아예 "토인비"로 붙였다.
저가 PC서버는 소호(SOHO.Small Office Home Office) 개인사업자 등 소규모
창업자들이 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PC 대신 아예 중형컴퓨터 수준인 PC서버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따른 것.
98년 국내에서 팔린 PC서버는 모두 1만2천43대.
올해는 상반기에만 이미 1만50대가 판매됐다.
올해 총 시장규모는 2만4천대, 지난해의 2배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PC서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NT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중형 컴퓨터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컴팩코리아 삼성전자 LG-IBM 한국HP 삼보컴퓨터 등이 공급하고
있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3일자 ).
컴팩코리아와 LG-IBM 양대 업체의 가격인하 경쟁으로 PC서버 시장에도 저가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컴팩코리아와 LG-IBM은 지난해 국내 PC서버 시장에서 판매대수 기준으로
각각 1,3위를 차지한 업체.
이들 업체는 최근 마치 숨바꼭질 하는 것처럼 번갈아 가격인하 경쟁을 벌여
4백만원선이었던 PC서버 가격을 2백만원대까지 낮춰 놓았다.
이들은 각각 아시아태평양지역 본사의 지원을 받아 값 낮추기 경쟁에
나서면서 한국시장은 거대기업 컴팩과 IBM의 "전장"이 되고 있다.
경쟁에 먼저 불을 붙인 쪽은 LG-IBM.
IBM의 PC 서버를 수입 판매하는 LG-IBM은 지난 6월 펜티엄II 4백MHz CPU를
채용한 제품(넷피니티 밀레니엄)을 2백75만원에 내놨다.
조립업체 제품(non-Brand)을 제외하면 국내 최저가였다.
저가 PC서버인 밀레니엄제품은 IBM이 세계적으로 한국에 가장 먼저 선보인
제품.
컴팩코리아는 이에 맞서 8월초 펜티엄III 5백MHz 중앙처리장치(CPU)를
채용한 PC서버(프로라이언트 이코노믹)를 2백69만원에 내놓았다.
LG-IBM은 이후 펜티엄III 5백MHz CPU 채용 제품을 1만원싼 2백68만원,
펜티엄II 4백MHz CPU 채용제품을 2백19만원에 내놓으면서 맞대응했다.
두 회사는 <>SK텔레콤의 핸드폰과 넷츠고 1년 이용권 또는 삼성전자 잉크젯
프린터(컴팩코리아)중 하나 <>캐논 잉크젯 프린터(LG-IBM) 등 경품 경쟁도
벌이고 있다.
여기에다 컴팩코리아는 "8월중 PC서버 가격을 15~25% 정도 더 낮추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따라 PC서버 가격은 고성능 PC가격 수준인 2백만원 정도까지로 낮아질
전망이다.
컴팩코리아는 "도전과 응전"이라는 책이름을 염두에 두고 저가 PC서버
공급을 위한 프로젝트 이름을 아예 "토인비"로 붙였다.
저가 PC서버는 소호(SOHO.Small Office Home Office) 개인사업자 등 소규모
창업자들이 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PC 대신 아예 중형컴퓨터 수준인 PC서버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따른 것.
98년 국내에서 팔린 PC서버는 모두 1만2천43대.
올해는 상반기에만 이미 1만50대가 판매됐다.
올해 총 시장규모는 2만4천대, 지난해의 2배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PC서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NT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중형 컴퓨터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컴팩코리아 삼성전자 LG-IBM 한국HP 삼보컴퓨터 등이 공급하고
있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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