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콤"으로 잘 알려진 시스템경비업체 에스원은 백신개발업체 하우리와
손잡고 자사 고객들에게 24시간 원격 컴퓨터바이러스 방역서비스
"바이프리"를 9월부터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이나 전용선을 통해 고객 컴퓨터의 바이러스
침투여부를 24시간 원격감시하고 이상이 있을때 즉시 대처함으로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서비스.

이를 위해 에스원은 하우리의 최신 바이러스백신을 개발 즉시 고객들에게
자동으로 배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나 전산시스템 관리자가 바이러스문제에
신경쓰지 않고 본 업무에 전념,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에스원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손상된 데이터를 복구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예기치 못한 신종바이러스 출현으로 고객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
삼성화재와 공동으로 개발한 바이러스보험을 통해 피해를 보상해 줄
계획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