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한국비중 축소때 4조400억원대 이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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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지수(MSCI)지수가 한국의 편입비중을 25%에서 19.8%로
축소할 경우 4조4천억원의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한국을 빠져 나갈
것으로 분석됐다.
LG증권은 16일 "MSCI, 한국 지수 편입비중 축소에 따른 영향 분석"이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LG증권은 8월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주식은 55조원(싯가총액기준)
규모라고 전제했다.
MSCI의 한국편입비중이 25%에서 19.8%로 축소될 경우 외국인 보유주식
중 20.8%인 11조원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LG증권은 그러나 MSCI지수를 따르는 한국내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40%에
불과한 만큼 11조원의 40%인 4조4천억원가량이 한국을 빠져나갈 것으로
추정했다.
MSCI는 내년 2월부터 한국지수 편입비중을 25%에서 19.8%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LG증권은 MSCI가 한국비중을 축소한 것은 한국시장에 대한 부정적 요인
때문이 아니라 대만이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를 늘린데 따른 것이라며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미리 위축돼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우그룹의 신속하고 투명한 구조조정 달성으로 해외신인도를
회복시킬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달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래비중은 5.3%로 96년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6%밑으로 떨어졌다.
외국인 거래비중은 <>95년 4.8% <>96년 6.0% <>97년 6.7% <>98년 7.42%로
해마다 높아졌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7일자 ).
축소할 경우 4조4천억원의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한국을 빠져 나갈
것으로 분석됐다.
LG증권은 16일 "MSCI, 한국 지수 편입비중 축소에 따른 영향 분석"이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LG증권은 8월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주식은 55조원(싯가총액기준)
규모라고 전제했다.
MSCI의 한국편입비중이 25%에서 19.8%로 축소될 경우 외국인 보유주식
중 20.8%인 11조원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LG증권은 그러나 MSCI지수를 따르는 한국내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40%에
불과한 만큼 11조원의 40%인 4조4천억원가량이 한국을 빠져나갈 것으로
추정했다.
MSCI는 내년 2월부터 한국지수 편입비중을 25%에서 19.8%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LG증권은 MSCI가 한국비중을 축소한 것은 한국시장에 대한 부정적 요인
때문이 아니라 대만이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를 늘린데 따른 것이라며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미리 위축돼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우그룹의 신속하고 투명한 구조조정 달성으로 해외신인도를
회복시킬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달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래비중은 5.3%로 96년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6%밑으로 떨어졌다.
외국인 거래비중은 <>95년 4.8% <>96년 6.0% <>97년 6.7% <>98년 7.42%로
해마다 높아졌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