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에 출연했다.
북한군 박무영으로 열연했던 탤런트 최민식과 특수 부대원들이 모델로
등장한 광고는 한국타이어의 블랙버드 V.
이 제품은 국내 최초의 VR(세계적 타이어속도등급) 제품으로 시속 2백40km
까지 달릴 수 있다.
최민식은 쉬리가 뜨고난 뒤 여러 곳에서 광고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이미지
관리를 위해 자제해 왔다.
이에 따라 광고 효과가 극대화됐다고 제작관계자는 귀띔했다.
광고는 비장한 표정의 특수부대 요원들이 한국타이어 연구소에서 고성능
타이어 실험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 신제품을 탈취해 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강기획 관계자는 "기존 타이어 광고는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직접
알리는 형식을 택했으나 블랙버드는 특수 부대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연구소에 잠입할 정도로 우수한 제품이라는 내용을 소개했다"고 말했다.
(광고대행 금강기획)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