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한소프트(www.haansoft.com)에서 넷피스의 시범서비스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넷피스는 네트워크(Network)와 오피스(Office)의 합성어로 어느
곳에서든지 인터넷에 접속해 문서작성 등 사무용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넷피스는 문서작성프로그램 "넷피스 워드",표계산프로그램 "넷피스
시트",프리젠테이션프로그램 "넷피스 프리젠테이션",파일관리프로그램
"넷피스 폴더"4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파일저장을 위해 개인별로 30MB의 공간도 준다.

사용자는 인터넷에서 신규 문서 작성은 물론 한글문서나 MS워드.엑셀.
프리젠테이션 등의 파일을 넷피스에서 불러와 작업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기존 한소프트 회원은 사이트의 회원정보
변경란에서 "넷피스"를 추가하면 된다.

신규회원은 등록할 때 넷피스서비스 신청을 해야 된다.

처음 접속할 때 구역내통신망(LAN) 사용자는 3~4분,56Kbps 모뎀
사용자는 20~30분이 걸린다.

이후에는 바로 접속이 가능하다.

정식 서비스에 나서는 오는 10월 19일께 최초 접속에 필요한 데이터를
담은 CD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이 CD를 사용하면 최초접속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현재 시범서비스 기간에 선보이는 "넷피스"는 0.99버전이며 정식
서비스때부터 1.0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으로 사이버 오피스 환경을 위한 웹캘린더 서비스,인터넷 데이터
백업서비스,인터넷 팩스 서비스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사무실 집 학교전산실 PC게임방 등 인터넷접속이
가능한 장소에서는 언제든지 넷피스를 사용해 업무를 볼 수 있어 이동이
잦은 비즈니스맨 학생 등으로부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