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공이 국내 처음으로 프레스 완제품을 기술 공여국인 일본에
역수출한다.

쌍용은 최근 일본의 사네이공업에 4백t급 프레스라인(8억원규모)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사네이공업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의 자동차 부품회사로
지금까지 일본의 유명 프레스업체 제품만 사용해왔다.

쌍용은 일본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이달중 일본 현지에 프레스
대리점을 개설한다.

올해 일본에서 중소형 프레스 20대를 추가 판매한다는 목표이다.

쌍용정공은 지난 2월 미국 최대의 프레스회사인 버슨사에 향후 5년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연1천만달러씩 총 5천만달러어치의
대형프레스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