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 울산공장(현대자동차 5공장)노사가 구조조정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부터 계속돼온 부분 및 전면파업,잔업거부 등
분규가 7개월만에 마무리돼 11일부터는 정상조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대정공 울산공장은 10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상에서 노조간부
4명 해고,노조간부 42명에 대한 고소 고발 취하,2000년 11월말까지
고용보장,2000년 11월말까지 단협승계,싼타모라인 2교대 가동,생산성향상
격려금 20만원 지급 등에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노조는 이날 중앙비상대책위원회와 대의원대회 등을 열고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보고대회를 가졌다.

합의안 수용여부는 이번주중 전체 노조원 찬반투표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