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첨단 신기술을 개발하는 업체를 "기술개발시범기업"으로 선정해
장기.저리의 연구개발자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발표했다.

11일부터 31일까지 희망업체로부터 신청받아 1백여개 업체를 선정, 최고
10억원까지 총 1천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기술과 사업성 평가는 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은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맡는다.

"기술개발시범기업"은 10월초 선정이 완료돼 우대금리(현재 연 9.5%)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연구개발자금을 빌리면 우대금리에서 최고 2%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리할인 대상업체는 일선 지점장이 심사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의 상환기간은 최장 6년까지다.

기업은행은 "기술개발시범기업"으로 지정된 업체에 경영정보 제공과 마케팅
지원 등 종합적인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02)729-7267

< 박민하 기자 hahah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