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과 대신생명 고객들은 다음달부터 E메일을 통해 각종 증권 및
보험 정보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대신그룹계열의 대신정보통신은 인터넷벤처기업인 드림인테크와 손잡고
웹메일 기반의 인터넷커뮤니티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우선 오는 9월부터 대신증권과 대신생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증권및 보험정보를 E메일로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드림인테크의 웹메일시스템인 "이지메일"을 갖춘 별도의 사이트
를 이달내에 개설한다.

이 사이트에서 고객들에게 무료E메일을 나눠주고 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금융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또 아파트등 중소 주거단지 단위의 전자상거래를 가능케 하는
"홈메일", 초등학생과 청소년에 특화된 메일프로그램인 "키드메일" 등의
서비스를 올해안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재원 대신정보통신 사장은 "개인적인 관심과 양방향성의 욕구를
채워주는 새로운 커뮤니티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내년까지 모두 50여억원을
이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