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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추가 출연 확약서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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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은 삼성자동차가 금융권에서 꾼 돈중 계열 금융기관 것을 제외한 2조8
    천억원을 책임지겠다는 확약서를 내라는 채권단의 요구를 거부했다.

    채권단은 이번주중 삼성에 대해 신규여신 중단등 금융제재를 논의할 방침이
    다.

    채권단 관계자는 8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출연한 사재(삼성생명 주식
    4백만주)가 삼성자동차 부채처리에 부족할 경우 나머지까지도 책임지겠다는
    문서를 지난 7일까지 내도록 요청했지만 삼성은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주중 열릴 채권단 운영위원회에서 신규여신 중단, 이 회장
    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제기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채권단은 이미 제재방안에 대한 법적인 검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삼성은 삼성생명 주식을 먼저 평가해보고 삼성차 부채 처리에 부
    족한 것으로 나타나면 그때가서 삼성이 추가로 부채를 책임지는 방안을 논의
    해도 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일각에선 삼성의 자금여력이 풍부해 신규여신 중단과 같은 제재조치가 효과
    를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을 달고 있다.

    이성태 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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