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처음으로 PC판매량이 TV판매량을 앞질렀다는 기사가 눈에 띈다.

이는 정보통신기기가 영상가전제품의 판매량을 앞서면서 전자업종의 최대
수익품목으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수요자 입장에서도 정보화의
진전도가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실 PC산업은 국내에서 IMF한파가 몰아 닥친 작년에도 꾸준히 신장했고
세계적으로도 최근 들어 엄청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최근의 D램 가격강세나 TFT-LCD를 포함한 모니터 가격의 강세는 PC산업의
호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인터넷의 확산등 정보화의 진전을 가속화하는 사회흐름의 변화를 볼 때
정보관련산업의 호황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