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5일) 개인도 실망매물...36P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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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급락세를 보이며 9백30선대로 밀려났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6.38포인트 떨어진 939.07에 마감됐다.
960선을 전후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는 장막판에 급락했다.
반등시도가 여의치 않은 터에 정체불명의 악성루머가 돌면서 큰폭으로
미끄러졌다.
조그만 소문에도 주가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등 투자심리는 불안정했다.
정부가 하반기중 20조원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라는 소식은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이틀동안 장을 주도하던 일반투자자들도 실망매물을 쏟아냈다.
엔화강세 수혜주 등 주도주들도 힘을 쓰지 못했다.
대우그룹의 해외채권단이 정부와 대우에 경고서한을 보냈다는 소식도
날아들었다.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주식 거래량도 크게 줄어들었다.
7월이후 처음으로 3억주를 밑돌았다.
<>특징주= 싯가총액 상위 40종목중 대우증권과 조흥은행이 강보합 또는
보합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는 모두 떨어졌다.
섬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주도주 등극을 노리던 엔화강세 수혜주들이
일제히 고개를 떨궜다.
하한가 종목중에는 전날까지 일반인 매수세로 위력을 떨치던 종목들이
포함됐다.
승승장구하던 세원중공업은 하한가로 반전됐다.
현대자동차1우와 2우 등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한올제약 삼진제약 등 일부제약주들은 일반인 매수세로 가격제한폭
까지 뛰었다.
대우자동차판매도 상한가대열에 들었다.
대우그룹주들은 전반적으로 강했다.
<>진단= 비관적인 시황관이 힘을 얻고 있다.
김경신 대유리젠트증권 이사는 "종합주가지수가 지지선 역할을 하는 5일
선과 20일선 아래로 쳐진 만큼 당분간 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주도매수세력과 주도주가 사라진데다 선물 저평가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주가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6일자 ).
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6.38포인트 떨어진 939.07에 마감됐다.
960선을 전후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는 장막판에 급락했다.
반등시도가 여의치 않은 터에 정체불명의 악성루머가 돌면서 큰폭으로
미끄러졌다.
조그만 소문에도 주가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등 투자심리는 불안정했다.
정부가 하반기중 20조원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라는 소식은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이틀동안 장을 주도하던 일반투자자들도 실망매물을 쏟아냈다.
엔화강세 수혜주 등 주도주들도 힘을 쓰지 못했다.
대우그룹의 해외채권단이 정부와 대우에 경고서한을 보냈다는 소식도
날아들었다.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주식 거래량도 크게 줄어들었다.
7월이후 처음으로 3억주를 밑돌았다.
<>특징주= 싯가총액 상위 40종목중 대우증권과 조흥은행이 강보합 또는
보합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는 모두 떨어졌다.
섬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주도주 등극을 노리던 엔화강세 수혜주들이
일제히 고개를 떨궜다.
하한가 종목중에는 전날까지 일반인 매수세로 위력을 떨치던 종목들이
포함됐다.
승승장구하던 세원중공업은 하한가로 반전됐다.
현대자동차1우와 2우 등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한올제약 삼진제약 등 일부제약주들은 일반인 매수세로 가격제한폭
까지 뛰었다.
대우자동차판매도 상한가대열에 들었다.
대우그룹주들은 전반적으로 강했다.
<>진단= 비관적인 시황관이 힘을 얻고 있다.
김경신 대유리젠트증권 이사는 "종합주가지수가 지지선 역할을 하는 5일
선과 20일선 아래로 쳐진 만큼 당분간 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주도매수세력과 주도주가 사라진데다 선물 저평가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주가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