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중산층및 서민생활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시행중인 생계형
창업자금대출 신청이 몰리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달 15일 제도가 시행된 이후 보름동안 4천4백11건,
1천3백52억원의 보증신청이 접수됐으며 이중 3천3백45건, 9백99억원에 대해
보증서가 발급됐다고 4일 발표했다.

이외에 1백91건,64억원에 대해서는 보증이 승인돼 집행을 기다리고 있다.

또 2백89건에 8백75억원은 보증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신용보증기금은 밝혔다.

자금용도를 보면 운전자금이 3천57건에 8백64억원으로 가장 많고 임차자금
(2백43건) 1백15억원, 시설자금(45건) 20억원 등이다.

금액별로 보면 1천만~3천만원이 59.7%(1천9백96건)로 주류를 이뤘다.

생계형 창업보증은 생계유지를 위해 창업하고자 할때 점포 구입및 임대
자금, 운영자금 등으로 신용보증기금이 최고 1억원 한도에서 보증을 해주는
제도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