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유통면톱] 농/축산물 수급차질 '장기화'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태풍과 폭우로 채소류 수급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서울 가락시장에는 4일 배추 무 상추 오이 등 채소류가 평소의 절반 수준인
    3천8백여t 반입되는데 그치고 공급부족으로 폭등했던 가격도 여전히 높은
    시세를 유지했다.

    남부지방에선 태풍으로 수확기를 앞둔 과일이 무더기로 땅에 떨어진
    낙과사태가 발생, 올 추석에는 배 등 일부 과일 값이 크게 오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우 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어 추석 무렵엔 일반서민들의 경우 갈비를
    구경하기도 힘들 전망이다.

    <>채소류 = 배추 무 값이 연일 치솟고 있다.

    배추의 경우 지난달 31일엔 5t 트럭 1대분에 1백15만원이던 평균경락가격
    (상품 기준)이 4일엔 3배 수준인 3백50만원으로 급등했다.

    무 가격도 같은 기간중 2백5만원에서 3백15만원으로 치솟았다.

    배추 무 값이 오른 것은 폭우와 태풍의 직접적 영향은 받지 않았지만
    출하작업이 부진한데다 대체품인 엽채류 경작지가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상추 부추 쑥갓 등 근교산 엽채류 값도 일제히 치솟았다.

    바닥권을 맴돌던 감자 고구마 대파 등의 값도 급등했다.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는 7월말까지 대파 1단을 6백원 받다가 지금은
    2천9백원에 팔고 있다.

    전문가들은 채소류 수급 불안이 최소한 보름 가량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다시 폭우가 내리지 않고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지난해
    와는 달리 채소 가격 초강세는 조만간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일류 = 과일류는 태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았던데다 소비자
    수요가 침체된 바람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품목에서는 낙과가 발생한데다 비가 멎은뒤 병충해가 생겨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이번 폭풍우가 과일 값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것이란
    얘기가 나돌고 있다.

    태풍과 폭우로 직접 피해를 당한 품목은 배.

    주산지인 나주에서 무려 50% 안팎의 낙과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올 추석엔 배 값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감귤 사과 포도 등은 피해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비가 멎은 뒤 병충해가 발생하면 수확이 줄 가능성이 있다.

    <>축산물 = 폭우로 경기북부지역 양계.양돈농가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가격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닭의 경우 7월말까지만 해도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값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금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졌다.

    돼지는 피해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우 가격은 근본적으로 공급이 달려 추석이후에도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우 산지가격은 5백kg짜리 수소 기준으로 지난 6월 평균 2백9만8천원이던
    것이 7월에는 2백37만9천원으로 뛰었고 지금은 2백56만2천원에 달했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5일자 ).

    ADVERTISEMENT

    1. 1

      "이젠 소형 마사지기다"…경쟁 붙은 헬스케어 업계

      헬스케어 업체들이 소형 마사지기를 잇달아 출시하며 안마의자에 이어 새로운 경쟁에 돌입했다.코지마는 설 연휴를 앞두고 최근 냉·온열 기능을 갖춘 눈 마사지기 '아이오맥스'를 내놨다. 아이오맥스는 온열 기능만 적용됐던 기존 모델과 달리 쿨링 마사지 기능을 동시에 지원해 붓거나 건조해진 눈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해 준다. 또 눈에 직접 밀착되는 금속 패드를 탑재해 마사지 범위를 확장했다. 금속 패드에 내장된 반도체 열전소자의 ‘펠티어 효과’를 이용해 정밀하게 온도를 제어하며 최적의 마사지를 제공한다. △냉온열모드 △쿨링모드 △온열모드 △지압모드 등 총 4가지 모드를 지원한다.공기압 마사지 기능은 3단계로 강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됐다. 감은 눈 위 곡선을 전체적으로 감싸는 에어 포켓으로 눈 주변부터 관자놀이까지 부드럽고 시원하게 지압해 준다. 저소음 BLDC 모터, 힐링 음악 재생 기능 등 한층 몰입감 있는 휴식을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제품을 접어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어 이동 및 휴대 시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또 충전형 무선 방식으로 완충 시 언제 어디서나 최대 90분까지 사용 가능하다. C타입 단자로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음성 안내 기능으로 작동 상태도 쉽게 확인 가능하다.코지마는 오는 22일까지 아이오맥스의 네이버 단독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네이버 신상위크를 통해 아이오맥스를 최대 52%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눈은 특히 피로가 빠르게 쌓이는 민감한 부위인 만큼 기존 모델의 소비자 피드백을 꼼꼼히 반영해 성능을 고도화했다”며 “앞으로도

    2. 2

      돈 벌려고 샀다가 낭패…거품 빠진 중고 시계 시장, 뜨는 ‘4대 브랜드’

      글로벌 럭셔리 중고 시계 시장이 투기 세력이 빠진 자리를 실수요 수집가들이 채우며 ‘안정적 성장기’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투자 수익을 쫓던 ‘에셋 플리핑(자산 되팔기)’ 열풍이 가라앉고, 개인의 취향과 디자인의 우아함을 중시하는 경향이 시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 중이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시계 거래 플랫폼 크로노24(Chrono24)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 워치 마켓 리뷰’ 보고서를 최근 내놨다. 지난해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장의 키워드는 ‘우아함(Elegance)’과 ‘전통의 귀환’으로 요약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까지 이어졌던 가격 변동성은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중고 시계는 더 이상 변동성이 큰 자산이 아닌 안정적인 실물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직사각형 케이스 디자인에 대한 수요가 전년 대비 9.3% 증가했으며, 샴페인(+7.9%)과 그린(+9.5%) 등 이른바 ‘주얼리 인접 색상’ 다이얼의 인기가 급등했다.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4개 브랜드는 바쉐론 콘스탄틴, IWC, 까르띠에, 그랜드 세이코다. 이들은 각기 다른 전략으로 롤렉스가 독점하던 시장 점유율을 흡수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가장 압도적인 고가 시장의 승자는 바쉐론 콘스탄틴이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전년 대비 거래액이 13.4% 증가하며 하이엔드 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대표 모델인 ‘오버시즈’ 시리즈가 수집가들 사이에서 필수 소장 아이템으로 등극하며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렸다. 단순한 스포츠 워치를 넘어 하이엔드 드레스 워치로서의 품격을 갖춘 점이 주효했다.IWC는 전

    3. 3

      설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정부, 성수품 최대 40% 할인 지원

      설 명절을 앞두고 과일과 축산·수산물, 쌀값이 전반적으로 오르며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오는 16일까지 설 성수품과 대체 품목에 대해 최대 40% 할인 지원에 나섰다.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사과(후지 상품 10개)는 2만8000원대로 지난해와 평년보다 3% 이상 비싸다.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선물용 대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반면 배(신고 10개)는 3만5000원대로 전년 대비 27% 넘게 내렸다. 딸기(100g)는 1900원대로 작년보다 7%가량, 평년보다 20% 이상 높다. 감귤은 작년보다는 저렴하지만 평년 대비로는 상승했다.고환율 여파로 수입 과일도 강세다. 망고는 개당 5800원대로 1년 전보다 30% 이상 올랐고, 오렌지도 10개에 2만4000원대로 상승했다. 정부가 일부 품목에 할당관세를 적용했지만 체감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쌀(20㎏)은 6만2000원대로 전년 및 평년보다 14% 이상 비싸다.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축산물은 전년 대비 4.1%, 수산물은 5.9%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2.0%)을 웃돌았다.한우 갈비(1+ 등급)는 100g에 7000원대로 10% 이상 올랐고, 삼겹살도 100g당 2600원대로 상승했다. 미국·호주산 소고기 역시 환율 영향으로 가격이 뛰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속에 계란(특란 30구)은 6900원대로 5% 이상 비싸다.국산 염장 고등어는 한 손에 6000원을 넘어 평년 대비 50% 이상 상승했다. 다만 참조기는 한 마리 1700원대로 10% 이상 하락했다.정부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온라인몰 등에서 쌀, 배추, 과일, 축산물, 계란 등 주요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지원에 나서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할인 품목은 쌀, 배추, 무, 배, 감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