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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솔화학, 첨단 정밀화학업체 도약 .. 7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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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솔화학이 2003년까지 7백여억원을 투자해 초우량 첨단정밀화학 업체로
    변신한다.

    이 회사는 2일 앞으로 4년간 미래형 기초의약 분야와 첨단첨가제 사업분야
    를 집중 육성, 세계적 정밀화학업체로 성장한다는 내용의 중장기 발전계획안
    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한솔은 캐리어테입 및 승화형필름 등 정보소재부문
    기술개발에 1백20억원, 국내최초로 개발한 할스계 자외선차단제 등
    첨단첨가제 및 반도체 관련 약품 개발에 3백30억원을 투자한다.

    또 치매치료제 등 의약중간제 개발에 1백50억원, 관련제품 다각화 및
    설비증설에 1백60억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한솔화학은 특히 독자적 기술개발이 어려운 분야에서는 벤처투자조합에
    대한 투자나 연구개발 아웃소싱, 조인트벤처 설립 등을 통해 신기술을
    도입키로 했다.

    이와함께 선진업체와의 기술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통해 현재 소품종 대량생산체제를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분야를 중심으로
    한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바꿔 사업구조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솔은 또 내년 6월부터 2백50억원어치의 할스계 자외선안정제의 핵심원료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등 수출비중도 4년내에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솔화학은 계획안이 제대로 이행되면 2003년까지 부채비율 75%, 경상이익률
    16%인 초우량 회사로 거듭나게 된다고 밝혔다.

    매출도 현재 1천4백30억원에서 2천4백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새로운 전자주민증에 필요한 승화형 필름 공급권을
    따낸 것을 계기로 첨단 정밀화학분야를 집중 육성키로 하고 이같은 계획안을
    마련했다.

    제지용 표백제인 과산화수소와 페인트수지 원료인 트리메치올프로페인 등을
    전문생산하는 한솔화학은 지난 6월말 현재 부채비율 1백30%를 기록하고 있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솔화학 중장기 발전 계획 ]

    <> 현재 (성장기반 구축)

    .계열내 수요를 기반으로 성장기반 확보
    .계열외 판매 강화
    .정밀화학사업 참여

    <> 99~2002년 (사업영역 확대)

    .연구개발 강화
    .선진업체와 제휴
    .첨단분야 개척
    .벤처투자 확대

    <> 2003년~ (사업구조 고도화)

    .첨단정밀화학 강화
    .신물질 의약품 출시
    .해외투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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