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방 수준의 음료서비스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PC게임방이 등장했다.

네트워크장비업체인 신한하이테크는 최근 서울 이문동 한국외국어대 근처에
기존 PC게임방과 인터넷카페를 혼합한 성격의 "스피드넷" 1호점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스타크래프트 등 다양한 네트워크게임은 물론 PC통신서비스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에 접속해 홈쇼핑이나 채팅 등도 할 수 있다.

복사기 팩스 프린터 등을 갖춰 문서작성및 간단한 인쇄까지 가능하다.

또 별도의 휴식공간을 마련, 각종 음료와 패스트푸드등을 즐길 수 있다.

강경만 신한하이테크 대표는 "전국적인 스피드넷 체인망을 구축해 인터넷을
바탕으로 한 젊은이들의 종합 문화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02)456-1313

<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