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PGA 2부리그인 퓨처스투어에서 활약중인 박지은이 99로레토클래식
(총상금5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7위로 뛰어올라 막판 역전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시즌3승을 기록중인 박은 1일 오전(한국시간) 뉴욕주 이스트시러큐스의
이리빌리지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3언더파 1백39타를 기록했다.

첫날 공동 14위에서 공동7위가 됐다.

박은 이날 버디4개를 잡은 반면 보기는 2개만 범했다.

박은 이로써 선두에 4타 뒤져 역전우승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선두는 2라운드합계 7언더파 1백35타(66.69)를 기록한 매릴린 로밴더.

그는 시즌 상금랭킹 4위로 3위인 박을 바짝 추격중이다.

< 김경수 기자 kms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