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은 자회사인 산업렌탈과 산업횡하렌탈을 청산시키기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산업렌탈은 건설장비전문렌탈회사로 98년 손실규모가 4백12억원이다.

산업횡하렌탈은 산업렌탈과 일본 횡하전기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계측기
전문렌탈회사로 98년 8백5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자산규모는 산업렌탈이 1천7백20억원, 산업횡하렌탈이 1천9백3억원이다.

산은캐피탈 관계자는 "그동안 두 회사의 회생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렌탈업의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판단해 정리키로 했다"고 말했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