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쌀도 PB상품이 잘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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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중 서울에서는 상대적으로 값이 싸거나 브랜드가 확실한 쌀이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유통이 상반기 쌀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는
자체 브랜드(PB)인 하나로쌀이 판매량 1위에 올랐고 창동점에선 철원오대
품질인증미가 왕좌를 지켰다.
하나로쌀은 농협유통이 전국 각지에서 공급받은 쌀중 양질의 것을 골라
자체 미곡처리장에서 도정처리해 판매하는 것이다.
양재점과 창동점은 하루 쌀 판매량에서 국내 모든 소매점포중 1,2위를
차지하는 곳이다.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의 경우 비교적 값이 싼 청결미들이 상위 1~5위를
휩쓸었다.
특히 농협유통 자체 브랜드인 하나로쌀은 상반기중 20kg 짜리만 약
2만7천부대가 팔려 지난해 하반기 11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2위는 철원오대청결미, 3위는 철원김화햅쌀이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 1위 브랜드인 간척지부안쌀은 4위로 밀려났다.
주로 서울 강남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품질인증미 대신 청결미가 상위권을 휩쓴 것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많이 찾기 때문.
이들은 미질이 품질인증미에 그다지 뒤지지 않으면서 값은 20kg 1부대당
5천원 가량 싸다는 점에서 청결미를 많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값이 비싼 품질인증미중에는 이천모가인증미(8위)를 비롯,
장호원인증미 여주인증미 이천장호원인증미 이천품질인증미 등 이천.여주지역
에서 도정하는 브랜드 쌀들이 30위권에 5개나 포함됐다.
임금님표 이천쌀과 여주인증미는 현재 양재점에서 20 짜리 1포대에
4만9천5백원에 팔리고 있다.
하나로쌀보다 7천원이나 비싸다.
주로 서울 강북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하나로클럽 창동점에서는
철원오대미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곳에서는 올 상반기중 철원오대품질인증미 20kg 짜리가 3만3천여부대나
팔려 작년 하반기에 이어 1위를 고수했다.
철원특미와 철원동송오대미도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
창동점에서는 철원쌀이 바닥나 지금은 팔지 않고 있다.
호남과 충청의 도 단위 브랜드 쌀은 하나로클럽 두 매장에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양재점에서는 전북의 부안계화EQ-2000쌀이 23위, 충남 브랜드인 청풍명월쌀
이 36위, 전남 브랜드인 풍광수토쌀이 60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농협유통 양곡사업본부의 이원무 부장은 이에 대해 "미질이 크게 뒤지기
때문이 아니라 서울 소비자들이 워낙 경기미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재점과 창동점에서는 20kg 기준으로 모두 하루 4천여포대(약2억원)의
쌀을 팔고 있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9일자 ).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유통이 상반기 쌀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는
자체 브랜드(PB)인 하나로쌀이 판매량 1위에 올랐고 창동점에선 철원오대
품질인증미가 왕좌를 지켰다.
하나로쌀은 농협유통이 전국 각지에서 공급받은 쌀중 양질의 것을 골라
자체 미곡처리장에서 도정처리해 판매하는 것이다.
양재점과 창동점은 하루 쌀 판매량에서 국내 모든 소매점포중 1,2위를
차지하는 곳이다.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의 경우 비교적 값이 싼 청결미들이 상위 1~5위를
휩쓸었다.
특히 농협유통 자체 브랜드인 하나로쌀은 상반기중 20kg 짜리만 약
2만7천부대가 팔려 지난해 하반기 11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2위는 철원오대청결미, 3위는 철원김화햅쌀이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 1위 브랜드인 간척지부안쌀은 4위로 밀려났다.
주로 서울 강남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품질인증미 대신 청결미가 상위권을 휩쓴 것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많이 찾기 때문.
이들은 미질이 품질인증미에 그다지 뒤지지 않으면서 값은 20kg 1부대당
5천원 가량 싸다는 점에서 청결미를 많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값이 비싼 품질인증미중에는 이천모가인증미(8위)를 비롯,
장호원인증미 여주인증미 이천장호원인증미 이천품질인증미 등 이천.여주지역
에서 도정하는 브랜드 쌀들이 30위권에 5개나 포함됐다.
임금님표 이천쌀과 여주인증미는 현재 양재점에서 20 짜리 1포대에
4만9천5백원에 팔리고 있다.
하나로쌀보다 7천원이나 비싸다.
주로 서울 강북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하나로클럽 창동점에서는
철원오대미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곳에서는 올 상반기중 철원오대품질인증미 20kg 짜리가 3만3천여부대나
팔려 작년 하반기에 이어 1위를 고수했다.
철원특미와 철원동송오대미도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
창동점에서는 철원쌀이 바닥나 지금은 팔지 않고 있다.
호남과 충청의 도 단위 브랜드 쌀은 하나로클럽 두 매장에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양재점에서는 전북의 부안계화EQ-2000쌀이 23위, 충남 브랜드인 청풍명월쌀
이 36위, 전남 브랜드인 풍광수토쌀이 60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농협유통 양곡사업본부의 이원무 부장은 이에 대해 "미질이 크게 뒤지기
때문이 아니라 서울 소비자들이 워낙 경기미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재점과 창동점에서는 20kg 기준으로 모두 하루 4천여포대(약2억원)의
쌀을 팔고 있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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